칼럼

Column

6/13/20 코비드 19 재앙의 끄트머리에서

뉴욕주 Covid 19 확진자 발생 숫자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삶 자체가 흩어지고, 모든 사람을 고통 속에 던졌던 이 재앙의 끄트머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 배운 것은 편해진 세상에서 편리 주의가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자기 편리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재배열해 놓는 편리주의라는 무서운 죄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회개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인본주의라는 허울좋은 악에 얼마나 깊이 빠져 있었는지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인본주의는 사울 왕이 갖고 있었던 신앙. 우리는 사울을 흉보면서도 우리 자신에게도 그런 요소 없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이 편해진 시대에 우리는 더 깨어서 기도하고 신앙에 매진해야 겠습니다.


6/13/20 코비드 19 재앙의 끄트머리에서

뉴욕주 Covid 19 확진자 발생 숫자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삶 자체가 흩어지고, 모든 사람을 고통 속에 던졌던 이 재앙의 끄트머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 배운 것은 편해진 세상에서 편리 주의가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자기 편리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재배열해 놓는 편리주의라는 무서운 죄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회개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인본주의라는 허울좋은 악에 얼마나 깊이 빠져 있었는지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인본주의는 사울 왕이 갖고 있었던 신앙. 우리는 사울을 흉보면서도 우리 자신에게도 그런 요소 없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이 편해진 시대에 우리는 더 깨어서 기도하고 신앙에 매진해야 겠습니다.


6/25/20 하나님의 나라는 법과 질서가 있다

레위기를 읽다 보면 하나님 나라는 질서와 법이 살아 있는 나라라는 것을 감잡을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무법자가 들어 올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은혜를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의 군이 하나님의 나라를 잘못 이해해서 저지른 일들로 인해 나라를 어럽게 한 사례를 여러 차레 보게 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지키려면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내공을 쌓는 일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이 교회가 해야 할 일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7/2/20 코비드 19을 겪으면서

지난 4개월 동안 모두가 집에 머물라는 행정명령으로 모일 수 없고, 만날 수 없고, 접촉할 수 없었던 시간을 보내면서 그런데로 좋았다는 분도 계시고, 너무 힘들었다는 분도 계십니다. 반응이 사람마다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배우는 스타일이 각각 달라서 그런 것이죠. 관계 중심의 스타일을 갖고 계신 분들이 힘드셨을 것입니다. 생각 중심의 스타일이신 분들은 별로 힘드셨을 것 같지 않습니다.

이번에 4개월간 모일 수 없는 정황 속에서 카톡 라이브 토크나 유투브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런 온라인 예배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예배는 모여서 올려 드리는 예배입니다. 교회당에 모일 형편이 못되는 경우 이런 온라인 예배보다는 가정 예배입니다. 집에서 드리는 예배를 위해 상황이 좀 나아지면 제가 순회 심방을 해서라도 가정에서 예배를 인도하려 합니다. 물론 백신이 나온다면 정상으로 회복할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우리는 예배당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유투브나 그 외의 디지탈로 온라인 공간에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는 일을 전도의 차원에서 지속할 것입니다.

7/17/20 에드워드 홀의 사적 공간, 그리고 공적 공간

이번 코비드 판데믹을 거치면서 살아 남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치열한 노력을 했는지 모릅니다. 코비드 19이 일어나기 전에 우리는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에 대해 아무런 생각없이 지냈왔었지요. 그러나 코비드 19이 일어난 후에 우리는 사적 공간이 아닌 곳에는, 일단 바이러스 균이 묻어 있다고 생각해야 했습니다. 살아 남기 위해서입니다. 일종의 파라다임 시프트였습니다. 이것이 처음에 얼마나 불편했고, 얼마나 여러번 실수로 공적 공간의 물질을 만지고도 나중에야 위험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부리나케 비누로 손을 씻었었는지요. 이제 곧 백신이 나올 것이라는 뉴스들이 솔솔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시 코비드 19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동안 인류의 무서운 적이었던 코비드 19은 그 동안 인류에게 익숙해진 독감과 같은 류가 되는 것이죠. 그렇게 우리 살아 남게 되면 이번 코비드 19 판데믹을 통해 익히 피부로 배운 에드워드 홀의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의 구분력이 언젠가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쓸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여러분 다 건강하시고 이 어려운 시기를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8/6/20 뉴욕 시도 완화 조치 최고인 4단계에 이미 들어 와 있습니다.

이제는 뉴욕시 안에서도 많은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연세드신 분들은 아직은 위험도가 있어서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연세드신 분들도 마스크를 쓰시고 지팡이를 집고 교회로 오셔서 현장 예배에 참석을 하십니다. 이제는 마스크만 쓰고 손닦는 일만 제대로 하면 그것이 백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정도로 균으로부터 보호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 현장 예배도 자리만 좀 띠어 앉으시고 마스크를 쓰시면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까지 좋아졌습니다. 우리 교회에 연세 드신 분들이 좀 계시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될 수 있는대로 현장 예배를 드리시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온라인 예배 실황 방송을 카톡으로, 그리고 녹화 방송을 유투브로 내 보내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모두가 다 교회로 오셔서 예배드리셔도 무난하리라 생각합니다. 조만간 교회는 실황 방송을 중단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충분한 계획과 시간을 갖고 진행하려 합니다.

10/19/20 성만찬에 대해

성만찬은 제3의 말씀이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읽는 말씀, 곧 성경이 있습니다. 그리고 듣는 말씀, 곧 주일 설교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먹는 말씀, 곧 성만찬이 있는 것입니다. 성만찬은 말씀이신 주님을 마음 속에 받아 들인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